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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50년 숙원, 김남일 사장의 ‘뚝심’으로 해결

보문 중심상가 주차장~힐튼호텔 연결

경주시 예산 확보 난항…김남일 사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자체 예산 투입 결정으로 끝내 해결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해결됐다. 주말과 관광 성수기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온 보문단지에 새로운 연결도로가 모습을 드러내며, 수년간 도로 연결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온 한순희 전 경주시의원의 제안과 이를 현실화한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의 뚝심이 마침내 보문관광단지의 오랜 숙원을 풀어냈다.

이번 연결도로는 보문 중심상가의 막다른 주차장 구간과 힐튼호텔 방면을 연결하는 도로다. 단절됐던 동선을 이어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고, 보문단지 내부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순희 전 의원은 경주시의원 재임 당시 보문단지의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결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그러나 경주시 소관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사업은 좀처럼 진척되지 못했다.

전환점은 김남일 사장이 경북문화관광공사에 취임하면서 마련됐다 김 사장은 보문단지 연결도로의 필요성과 현장의 목소리에 주목했고, 사업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지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김 사장은 여기서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결단을 내리면서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김남일 사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사업을 멈추기보다 관광객과 경주시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고, 결국 보문관광단지 조성 50년 만에 연결도로 개설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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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로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변화도 예정돼 있다.

여름철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로 주변에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관광객들의 보행환경과 쾌적성까지 고려한 관광 인프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순희 전 의원은 연결도로 완성 소식에 “의정활동 당시 수없이 건의했던 사업이 마침내 현실이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겪어온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끝까지 추진해 준 김남일 사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의원 신분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결도로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도로 하나를 새로 만들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김남일 사장의 뚝심과 추진력은 물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향하는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보문관광단지 조성 50년, 오랫동안 막혀 있던 길이 마침내 뚫렸다. 새롭게 열린 이 길이 보문단지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경주 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또 하나의 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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